Sooyeon Hong

홍수연의 작업 과정은 크게 세 단계로 나눌 수 있다. 먼저 화폭에 물 든다. 그 다음, 추상적 형상을 배치한다. 형상들은 무작위로 섞이어 어울리기 보다는 등가적인 힘으로 긴장감 있는 균형을 유지하도록 철저한 계산아래 치밀하게 배치된다. 마지막으로 몇 겹의 물감을 구축하는 과정을 거쳐, 처음의 평면적 형태를 부피와 음영을 가진 입체적 형상으로 서서히 변모시키며 구체화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 완성된 홍수연의 그림은 현실을 벗어난 미지의 공간을 부유하는 추상적 형상을 창출한다. 그것은 특유의 색감을 풍기는 블루, 그린, 그레이 계열의 채도와 명도가 경감된 색채들과 단순한 조형미가 은은히 빛을 발하는 단정한 회화적 공간 위에 펼쳐짐으로 모호한 이중성을 띤다. 하나의 느낌으로 규정되지 않는 모호함은 홍수연 작품 전반에 나타나는 중요한 서정이다.  “통제와 균형속의 분출, 그 일탈을 향한 욕망”_이필(미술평론가)

Sooyeon Hong’s work process can be explained in three stages. First, she builds a background with layers of paints, dispensing with any visible spots or brush strokes. Numbers of layers creates a subtle neutral background color. Afterwards, she places abstract forms on her canvas, carefully considering force, balance and tension between the forms. Lastly, as she guides her flat form volumes and shadows through a slow constructive process that requires putting additional layers on the form, she is able to create an illusionary world in which abstract forms float around in an unknown, imaginary space. Her use of delicate bluish, greenish, and grayish colors gives viewers the sense of ambiguity. These seemingly simplistic pictures contain the ambiguous duality of delicate plastic beauty combined with splendid colors and aesthetics found in some minimalists’ paintings. This indescribable ambiguity is clearly the essence of her work. (Excerpt from “Deviation and explosion in controlled and balance space” by Phil Lee)

Read More

CV

1995  Pratt Institute, Fine Art 대학원 졸업
1992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대학원 서양화과 졸업
1990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졸업

Read More

Works

Related Exihibiton

News

의도가 상대에게 뜻대로 전달되기란 무척 어렵다. 내 의지를 나의 행동으로 옮기는 것조차 ‘맘 먹은 대로’ 잘 안되는 일일진대, 남에게 전하는 글에는 행간의 의미가 있으며 말에는 어감의 차이가 있으니 명확한 내용이라 해도 미묘한 어긋남이 생기곤 한다. 예술이 감상자에게 온전하게 제 목소리를 전달하기란 더욱 어렵다…. READ MORE

동교동에 위치한 스페이스 소에서 9월 6일부터 10월 14일까지 홍수연 개인전 ‘Abstract:Intrinsic’이 열린다. 이번 전시는 2000년대 이후 구상회화와 극 사실회화가 대세를 이루던 한국화단에서 20년에 가까운 시간의 작업 활동을 ‘추상’회화에 천착하며 활동해 온 홍수연 작가의 16번째 개인전이자, 2014년 이후 모색해 온 새로운 시도의 결과물인 신작 ‘Tonal Dialogue’ 연작을 선보이는 전시다.…. READ MORE